병원 의료기자재 공급 사업 대외경제협력기금 제공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베트남의 국립이비인후과 병원 의료기자재 공급 사업에 19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9일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청사에서 응웬 탄(Nguyen Thanh Do) 재무부 국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사진 앞줄 왼쪽)과 베트남 하노이 응웬 탄 도(Nguyen Thanh Do) 재무부 국장(사진 앞줄 오른쪽)이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400병상 규모로 증축한 베트남 하노이 국립이비인후과 병원에 첨단 의료기자재를 공급,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 수혜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의 의료기기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임 본부장은 "의료기자재는 한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강점을 갖는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 의료기기 분야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임 본부장은 이날 서명식 이후 응웬 국장과 조만간 열릴 '한·베트남 ODA 정책협의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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