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파출소 지나면 경찰서, 靑홍보수석 인사 여기 해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손선희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사진)는 9일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임명에 대해 "파출소를 지나가면 경찰서가 나타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이번 홍보수석 임명이 여기에 해당되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은 보도 통제로 악명이 높고 권력만 쳐다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청와대는 인적 쇄신이 아닌 지속적 불통 인사를 중단하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사퇴를 두고 7·30 재보선 출마설이 나오는 것을 겨냥해 "홍보수석 교체와 관련해 구설수가 있다"며 "청와대는 홍보수석을 왜 교체했는지 명백히 설명해달라"고 전했다.이날 여야 원내대표 간 첫 주례 회담이 열리는 것에 대해선 "'일하는 국회'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예결위 및 정보위의 일반 상임위화, 상임위별 법안소위 복수화, 6월 국정감사 실시 등 상시국감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안했으며, 오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엄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야가 정치적 고려 없이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남북통일에 대비, 남북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 구성도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에 제안한 바 있는 만큼 이 문제도 (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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