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12인치 UHD 태블릿 추정 시제품의 모습.(출처 : techradar.com)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12인치 4K급 초고화질(UHD) 태블릿의 시제품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연내 출시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6일 영국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5월25일부터 6월8일까지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롤랑가로스' 2014 프랑스 오픈 대회의 LTE 브로드캐스트 시연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12인치 태블릿 시제품이 목격됐다. 이 제품은 현장에서 테스트 용도로 쓰이고 있었으며, 화면에 재생되는 비디오 스트리밍 영상은 720p 였었으나 동시에 다른 화면 재생 창도 열려 있었다. 상단의 삼성전자의 로고와 홈버튼 등 삼성에서 만든 태블릿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다. 전체적 외양은 12인치 '갤럭시노트 프로 12.2', '갤럭시탭 프로 12.2'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이 제품의 기술사양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테크레이더는 관계자를 인용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는 단계에서는 UHD 영상 압축기술(HEVC) 포맷 재생을 더 원활하게 받쳐줄 수 있는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됐다.연내에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퀄컴의 라지 탈루리 제품관리담당 수석 부사장은 구체적인 제조사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4K급 태블릿이 연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테크레이더는 "6월 12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태블릿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UHD급 태블릿의 존재가 확인될 지 주목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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