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러시아 주장' 시로코프, 월드컵 출전 무산

로만시로코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파비오 카펠로(68)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주장 로만 시로코프(33·FC 크라스노다르)를 부상 때문에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카펠로 감독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러시아가 모로코를 2-0으로 꺾은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후 시로코프의 상태를 확인할 생각이었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면 그를 명단에서 제외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그를 월드컵에 데려가기 힘들다고 판단해 오늘 아침에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로코프는 지난 4월 말 리그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부상 회복이 더뎌 지난달 26일 슬로바키아, 1일 노르웨이와의 경기에 나가지 못했고 이날 모로코와의 경기에도 결장했다. 시로코프는 A매치 41경기에 출전해 열두 골을 넣은 주축 미드필더로, 그를 잃은 러시아의 경기력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로코프가 빠진 자리에는 파벨 모길레베츠(21 제니트)가 들어간다.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