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2일 한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우드펠릿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마이클 친 Chin Corporation 회장, 차야딧 PPC 사 회장, 최병수 한라 사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라(구 한라건설)가 태국의 바이오매스 전문투자회사인 PPC(Power Pellet co.,Ltd.)와 합작투자를 통해 우드펠릿 사업을 공동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한라는 2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최병수 한라 사장, 차야딧 후탄우와트라 PPC 회장, 마이클 진 '진 코퍼레이션(Chin Corporation)'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우드펠릿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MOU는 ▲한라와 PPC사가 공동으로 현지 우드칩 제조사 인수하고 연 10만t을 제조·유통하는 우드펠릿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투자 ▲PPC사가 향후 태국 내에서 제조·생산할 우드펠릿 물량 중 연간 최대 50만t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라는 지난 2월 태국 우드칩 제조사인 와라왓 튠냐폴 사와 펄프용 우드칩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PCC사와 합작투자를 통해 와라왓 튠냐폴 사를 인수하여 바이오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라는 미얀마와 태국 외에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우드펠릿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PKS(팜열매껍질), 바이오에탄올 등 연료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지 식품·가공·유통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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