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 종식시킬 광주 지도자... 봉사와 헌신의 삶'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6·4지방선거 이틀을 남겨두고 각계각층의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지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일 광주지역 의료인 763명이 지지선언이 동참했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의료인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윤장현 후보는 권위주의 시대를 종식시킬 광주 지도자"라며 "윤 후보는 시민중심시대를 표방하고,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아온 의사이자 시민운동가"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의료인들은 "우리 광주는 민주주의를 피와 목숨으로 지켜왔고, 격변기 때마다 중대한 변화를 견인해내는 지혜롭고 의로운 곳"이라며 "이러한 자부심으로 우리 모두는 광주 출신임을 자랑스럽고 여기며 살아왔다"고 광주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비리로 얼룩진 광주, 조작으로 얼룩진 광주, 압수수색과 수사로 수년간 시청사에 검찰이 내집 드나들 듯 하는 광주. 오직 개인영달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모습 외에 광주를 위한 어떤 헌신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강운태 무소속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중앙정치 경험이 단체장의 자질로 인식했던 시대는 지났다. 관료출신이어야만 중앙정치에서 큰 목소리 낼 것이다는 관료들의 감언이설도 이제 그 효능이 다했음을 밝힌다"며 "지금은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라고 주장했다. 한편 2일 하루동안 윤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체육인에 이어 잭 클랜시 아시아인권위원회 이사장과 2001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바실 페르난도(스리랑카 변호사) 등이 동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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