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민연금이 대형주에 투자할 위탁사 6곳과 사회책임투자형 위탁사 2곳을 새로 뽑았다.국민연금은 상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대형주형 부문에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프렌드투자자문 ▲하나UBS자산운용 ▲NH-CA자산운용을 신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대형주형 부문에서 6개사를 새로 뽑았었다. 당시 각 사당 위탁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이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신규 위탁사에 얼마를 배정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자금 집행은 시장 상황을 보고 필요할 때 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사회책임투자형(SRI)의 예비 운용사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을 추가했다. 이 부문의 기존 운용사는 4곳이었다.자산운용업계에서는 연기금의 매수세로 하반기 주식시장의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의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이번 위탁사 선정이 올 하반기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스피의 박스권 하단을 높이는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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