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부인과 사전투표 인증샷·편지 '늘 고맙소…당신의 반쪽 박원순'

박원순, 부인과 사전투표 인증샷(사진: 박원순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부인과 사전투표 인증샷·편지 "늘 고맙소…당신의 반쪽 박원순"박원순 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남기며 각종 루머를 일축했다.30일 오전 박원순 후보는 부인 강난희씨와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에 참여했다.박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에 "함께해주어 늘 고맙소"라며 아내와 다정하게 투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또한 인증샷과 함께 예전 아내에게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그대, 강난희씨. 평소에 너무 많이 진 빚 언제 갚을 지 한숨뿐.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갚아가겠습니다. 2013년 4월16일 당신의 반쪽 박원순"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최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강난희씨가 박원순 후보의 선거 유세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출국설', '잠적설' 등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이날 강씨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각종 논란을 종결시켰다.한편, 30일과 31일 양일간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06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방문하면 된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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