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문인 22명과 독자들의 특별한 만남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6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201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한다.서울국제도서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저자와의 대화’는 매년 유명 작가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조정래, 은희경, 성석제, 윤대녕, 김탁, 김종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와 최영미, 신경림, 류근 등 시인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번 ‘저자와의 대화’는 신간에 대한 에피소드는 물론 작가와 독자 사이의 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올해는 젊은 작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문학동네’가 선정한 ‘젊은 작가 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황정은 작가가 처음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또한 소설가로 잘 알려진 한강은 시집 '서랍에 저녁을 두었다'를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시인으로서의 색다른 면모도 보여준다. 이외에도 ‘홍대 여신’으로 유명한 요조 역시 가수가 아닌 작가의 입장으로 자신의 음악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저자와의 대화’는 6월2일(월)부터 8일(일)까지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www.sibf.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0일(화)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명에게는 현장 참여 및 도서 증정과 함께 해당 작가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행사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이대철 '2014 서울국제도서전' 집행위원장은 “작가를 통해 그들이 깨달은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들어 보는 것은 독서 이상의 가치를 제공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자와의 대화’가 작가와 독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6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외 총 21개국 출판사가 참여하며, 행사에는 아동도서를 비롯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각 분야의 다양한 도서가 소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ib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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