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출범하는 통합청주시, 4개 구청 설치

상당구청, 서원구청, 흥덕구청, 청원구청…읍·면·동 기능·위치는 변동 없고 서울시 면적 1.6배, 인구 84만명

통합청주시 4개 구청 위치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통합청주시 아래 4개 구청이 가동되는 등 면적, 인구, 행정구역·조직 등이 크게 바뀐다.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쳐져 문을 여는 통합청주시 면적은 서울시의 1.6배, 인구는 84만명으로 중부권에서 대전 등 광역도시를 빼고 가장 커진다. 특히 4개 구와 43개 읍·면·동으로 이뤄지며 각종 행정기관 위치가 바뀌거나 새로 생긴다.통합 후 가장 큰 변화는 ▲상당구청 ▲서원구청 ▲흥덕구청 ▲청원구청이 닻을 올리는 것이다.구청별 위치는 상당구청의 경우 남일면에 새로 지을 때까지 청원군청사(청주 북문로 1가)를 쓰고 서원구청은 흥덕구 청사(사직동)를 활용한다. 흥덕구청은 강내면에 신축할 때까지 복대동 대농지구 임시청사에 들어가며 청원구청은 지금의 상당구청(우암동) 건물을 사용한다.통합청주시 청사는 지금의 청주시청(북문로 3가) 자리와 그 일대에 새로 지을 때까지 기존 건물을 쓴다. 청주시, 청원군 통합으로 인력·조직이 커짐에 따라 일부 부서는 당분간 시청 부근 민간건물을 빌려 업무를 볼 예정이다.그러나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읍·면·동 위치와 업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구마다 하나씩 생기는 보건소의 경우 상당보건소는 청원군 남부보건소(남일면)를 활용하고 서원보건소는 흥덕보건소 청사(사직동)에 들어간다. 대신 흥덕보건소는 강서보건지소(비하동)를 본관으로 하며 상당보건소(수동)는 흥덕보건소의 분관 역할을 한다. 청원보건소는 청원군북부보건소(오창읍)를 활용한다.일반진료와 예방접종 등 시민들이 주로 보건소를 찾는 업무의 경우 주소와 관계없이 어느 보건소에 가도 된다.통합청주시의 주요 사업소 또한 청사신축과 부서이전 등 일부 변동이 있다. 기존 상당구청 6층에 있던 상수도사업본부는 상당구 지북동의 새 청사로 옮겨 청주·청원지역 상수도 관련 업무를 본다.통합시 농업기술센터는 남일면 효촌리의 기존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요 업무를 처리하고 흥덕구 강서동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자리는 도시민 대상 교육, 도·농 교류 등의 업무를 맡는 도시농업관으로 바뀐다.공원관리사업소도 신설된다. 상당구 지북동 청원군민회관 자리에서 공원조성·관리, 녹지점용 허가 등의 업무를 본다.이밖에 ▲고인쇄박물관 ▲문화예술체육회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은 통합청주시 출범에도 청사위치와 업무가 달라지지 않는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