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거리 꽃으로 피다

신촌 연세로와 명물거리에 화분 300여 개 배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와 명물거리가 아름다운 꽃들로 화사하게 변모했다.구는 연세로와 명물거리에 가로등 걸이화분 55개와 조형미를 살린 거리 화분 260개를 배치했다고 26일 밝혔다.이곳 거리를 찾으면 산수국 샐비어 코스모스 헬리오트로프 비덴스 등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요즈음 꽃들이 활짝 펴 도심 속 시민들에게 꽃향기와 함께 활력과 쾌적한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또 이 두 거리 변에는 왕벚나무가 심겨 있어 봄에는 벚꽃도 감상할 수 있다.

신촌 거리

나아가 서대문구는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 발맞춰 주민들이 직접 거리 화분에 꽃을 심고 가꾸는 ‘모둠 꽃 돌보미 사업’을 자체 추진한다.이를 통해 희망하는 신촌상인번영회 회원과 신촌동 주민들이 연세로와 명물거리의 화분들을 개인별로 하나씩 맡아 계절별로 꽃을 심고 물을 주며 떨어진 꽃을 정리한다. 또 화분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살핀다.구 관계자는 “거리에 활짝 핀 꽃들로 인해 더욱 걷고 싶고 찾고 싶은 신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