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입주물량 전월比 53% 증가, 수도권 총 1만8538가구 입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월별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오는 6월 쏟아진다. 2만3511가구가 집들이를 한 5월보다 53%(1만2497가구) 증가한 3만6008가구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1만8538가구가 입주를 맞아 일부 지역의 전세난 해소에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 장기전세와 보금자리지구 내 거주의무기간이 있는 공공분양 등을 제외하고 전세매물이 바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수도권 전체물량 중 약 48%인 8874가구다. 지방에서는 6월 중 1만77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수도권에서 총 1만853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7577가구가 입주한다. ‘래미안강남힐즈(1020가구)’를 제외하고 장기전세,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 공공아파트가 다수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마곡지구, 내곡지구, 신내3지구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중 마곡지구와 신내3지구 공공분양 아파트는 의무거주기간이 없다. 단 내곡지구는 전용 59㎡ 3년, 84㎡ 1년으로 의무거주기간이 존재하지만 85㎡이상은 없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원흥지구, 군포당동지구, 수원호매실지구, 하남미사지구 등 보금자리지구에서 입주민을 맞는다. 다만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는 면적에 관계없이 1년간 의무거주기간이 있어 전세물건을 바로 찾을 수는 없다. 이외 민간분양 단지인 김포 한강신도시 ‘래미안한강신도시2차(1711가구)’, 부천 약대동 ‘부천IPARK(1613가구)’ 등에서 총 1만5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은 동구 만석동 ‘만석웰카운티(178가구)’, 부평 십정동 ‘브라운스톤백운(261가구)’ 등 총 43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지방 물량도 늘었다. 전월대비 5680가구 증가한 1만7470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지방도시 내 택지지구에 입주되는 아파트가 많다. 광주에서는 첨단2지구 ‘한양수자인리버뷰(1254가구)’, ‘제일풍경채리버파크(613가구)’ 등이 공급된다. 경북에서도 문경 모전2지구 ‘문경코아루(450가구)’를 비롯해 포항 양덕지구 ‘삼구트리니엔2차(820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이외 대전 노은2지구, 대전 도안지구, 강원 원주 무실2지구, 춘천 장학지구, 전북 완주혁신도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등 택지지구 내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지방 도시별로 입주물량은 ▲광주(2554가구) ▲경남(2446가구) ▲경북(2106가구) ▲전남(1994가구) ▲대전(1962가구) ▲강원(1519가구) ▲울산(1388가구) ▲전북(1214가구) ▲부산(1186가구) 등이다.
전월대비 5~6월 입주물량 비교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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