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악보·그림 담은 '어린이를 위한 동요집'

비 온 날의 풍경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어린이를 위한 동요들을 악보와 그림으로 담아 한 데 모았다. 아름다운 노랫말 수상 작사가와 최고의 동요 작곡가가 만든 동요집 '비 온 날의 풍경'이다.이 책은 MBC 창작동요제, KBS 창작동요제, 성남시 창작동요제, 쥬니버 창작동요제, 119 소방동요제 등 다양한 동요제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동요를 엄선했다. 초등학교 3~4학년 음악 교과서 수록 동요인 '비 온 날의 풍경'을 포함한 15곡과 영어 버전 1곡이 담긴 부록 CD도 제공된다. 책 뒷부분에는 악보를 첨부하여 동요를 연주하고 부르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사가 현혜수와 작곡가 김신혜의 동요집은 따뜻한 그림과 함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담백하게 담긴 글은 동요를 시로 느끼게 하고, 귀여운 그림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맑고 경쾌한 리듬은 노래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허허 웃음, 후후 웃음, 호호 웃음, 하하 웃음’ 처럼 문장과 단어가 반복되는 동요를 따라 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말의 소리와 리듬이 주는 재미를 저절로 익힐 수 있게 했다. 악보와 가사가 따로 있어 자연스럽게 글자에 관심을 두도록 도와준다. 책에 담겨진 동요들은 자연, 가족, 이웃, 친구 등 대상을 달리한 다양한 사랑이 담겨 있다. '하늘 사랑 닮은 가족'에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우리 이제 하나 될 때'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 있다. 저자는 "신나게 동요를 따라 부르다 보면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어느덧 사랑이 자라날 것"이라며 "생각과 감정 표현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요집 비 온 날의 풍경/현혜수 작사·김신혜 작곡·강현선 그림/1만2000원>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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