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후보, ‘민생행보’ 가속

“구례·곡성·여수 등 전통시장 찾아...지역별 공약 발표도”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후보는 23일 구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과 필승을 다짐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후보는 23일 전날에 이어 구례, 곡성, 여수 등지의 전통시장을 돌며 침체된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민생행보’를 가속화했다.구례와 곡성 5일시장, 여수 서시장 등 전통시장과 담양 버스터미널 인근 상가를 차례로 찾은 이 후보는 ‘2015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전남 유치’를 비롯해 주차장 확대와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그는 특히 좌판 장사를 하는 할머니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어머니도 채소행상을 하셨다”며 “당시의 고단한 삶을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돕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배고픈 사람들, 아픈데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분들을 없게 하고, 힘들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돕고,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게 전남도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친환경 용방농공단지 활성화(구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유치(곡성), ‘2015 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 지원(담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공약도 발표했다.이 후보는 “전남을 더욱 매력 있고 활기차게 바꿔나가겠다”며 “가장 잘 사는 곳까지는 아니더라도, 믿음과 따뜻한 온정이 흐르는 그런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