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목포대 특강

[아시아경제 오영주]‘융합형 공학 인재 마인드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주제로 열띤 강의

[유영철 현대삼호중공업 상무이사가 21일 목포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마련한 초청강연에서 열띤 강연을 펼치고 있다.]

목포대(총장 최일)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21일 공과대학 2호관에서 유영철 현대삼호중공업 상무이사를 초청해 ‘융합형 공학 인재 마인드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실시했다.이날 강연에서 유 상무는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현대자동차 재직 시절, 대한축구협회 홍보국장 시절, 현대중공업 상무 시절에 이어 현재 현대삼호중공업 상무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주요 일화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유 상무는 “그간 정직과 도전정신을 좌우명으로 삼고 인내심을 초석으로 인생을 살아왔다”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정을 갖고 도전하면 누구든지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요즘 신입사원들은 어려운 현장관리를 그저 회피하려고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한 뒤 “남이 하지 않는 것을 도전하는 사람이 세월이 흐른 후 전문가로 성장하고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다”고 말했다.이어 유 상무는 “대한축구협회 홍보국장 재직 시절 친분을 쌓았던 세계적 축구선수 박지성은 비록 고교 시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한 단계 한 단계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려는 끝없는 노력이 히딩크 감독에 발탁되면서 스타플레이어로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이날 유 상무의 강의 뒤에는 김영기 현대삼호중공업 인력개발부장이 구직자들의 면접 대책,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방법에 대한 강의를 덧붙여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이상돈 목포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오늘 강의가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목포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오영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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