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히트상품]현대해상, 암 재발 횟수 제한없이 진단금 지급

▲현대해상, '계속받는 암보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계속받는 암보험'이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1개월만에 168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계속받는 암보험은 2년 마다 암 재진단 횟수 제한 없이 진단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독창적인 보험상품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배타적 사용권을 6개월 인정받았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3년 우수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계속받는 암보험은 최초 발생한 원발암에 대해서는 소액암, 일반암, 특정암으로 구분해 경제적 손실액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존 암을 지속적으로 장기치료하거나 경과기간 조건 충족할 때에는 지급 회수에 제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이 상품은 암 관련 보험의 만기가 도래해 재가입하는 고객에게 면책기간과 보험금 삭감지급 기간을 적용하지 않는다. 보험기간 종료로 인해 새로운 계약에 가입하는 피보험자는 일반적으로 최초 암 보험을 가입하는 피보험자와 같은 도덕적 성향이 없음에도 불합리한 보장 공백 기간이 존재하는 현 보험 상품들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또한 암으로 진단받거나 상해·질병으로 인해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암의 완치와 생존에 대한 희망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현재의 암 보험이 제공하지 못하는 장기치료비용, 재발에 따른 위험, 새로운 보험가입 불가 등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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