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진이 수익성 개선과 자산가치 부각 전망에 강세다.20일 오전 10시26분 현재 한진을 전날보다 1450원(5.00%) 오른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한진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5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진이 올해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9%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기순이익도 46억원으로 2011년 이후 첫 흑자전환했다"며 "택배부문의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크게 늘었고 CJ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지분법 손실이 작년 연간 68억원에서 1분기 3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 흑자전환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그룹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보유 지분은 지주사 전환 때 시가로 교환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망했다. 또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하면 한진의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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