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6월중 은행-카드 전산망 분리 완료'

21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카드 분사 예비승인 안건 상정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외환은행은 6월 중 은행과 카드 전산시스템의 완전 분리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21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외환카드 분사 예비승인 안건이 승인된 데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고객 정보 유출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은행과 카드의 전산시스템의 완전한 분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은행고객과 카드고객의 정보가 완벽히 분리돼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본 인가 심사시 전산시스템 분리와 고객정보보호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전제로 5월중에는 예비 인가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외환은행은 전산시스템과 고객 정보 분리 작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250억원을 투입해왔다. 이를 통해 이전 카드사 분할 사례보다 더욱 완벽한 전산시스템 분리와 고객정보 보호 시스템이 갖춰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카드 분사 예비 승인이 나면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카드사업 분할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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