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이 나나의 고충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룸메이트' 홍수현, 나나 고백에 '눈물'…"아이돌은 행복할 줄 알았는데"배우 홍수현이 오렌지캬라멜 나나의 고충을 듣고 눈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룸메이트인 홍수현과 나나가 함께 휴일을 보내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홍수현은 나나에게 "예전에 음악프로그램 MC했을 때 가수들을 많이 봤다. 가수라서 즐겁고 무대 위에서 참 좋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나나는 "힘든 일이 있어도 티를 못 냈다"며 "아이돌이기 때문에 무대에 올라가서 항상 웃어야 한다. 어느 날은 오렌지캬라멜 무대에 서야 하는데 못 하겠더라. 무대에 올라가서 억지로 웃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뭔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고 싶은 일을 해도 피곤해서 행복할까 말까인데. 행복하지 않은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패닉에 빠진 적이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나나의 이야기에 홍수현은 눈물을 쏟았다. 홍수현은 "갑자기 다른 게 생각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홍수현은 이후 인터뷰에서 "20대 초반 내가 처음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순간과 나나가 지금 아이돌하면서 힘든 것을 생각하다 보니 감정몰입이 됐다. 나나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울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룸메이트' 홍수현과 나나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은 "홍수현 나나 서러운 일 많았구나" "나나 아이돌 생활 힘들었구나" "나나 홍수현 서로 친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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