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케어사업단 및 사회적기업 양성…공익·복지형 노인일자리 창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는 16일 “어르신들이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익·복지형 노인 일자리와 사회적기업을 통한 시장형 일자리 창출, 국?공립의료센터 유치를 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장성’ 만들기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또 “장성읍 기산리 황룡강변일부에 의료집중화단지와 건강타운을 건립하겠다”며 “노인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 실시와 노인전문 상담센터를 운영, 노인인권과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노인(613만8천명/2013년 10월 기준)인구 중 슬픔과 절망을 느낀다는 사람이 15%(92만명)에 달하고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한 노인은 11.4%(70만명)나 된다”며 “최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2주(14일) 이상 연속적인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노인우울증상이 15.5%나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노년의 우울증이 자살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취약계층 노인의 자살?우울증 예방교육과 노인돌보미 인원을 양성하는 등 적극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유 후보는 이와 관련 “▲위기 노인 발굴을 위한 스크리닝(질병?결격사유 등을 찾기 위한 검사) 도구 ▲노인 전용 자살예방센터 ▲노인 전문 상담전화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우울관리 및 처리, 조기발견에 중점을 두는 명품시스템과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군정 최고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유 후보는 고령인구는 현재와 같은 저출산 추세가 이어지면 2025년 1천만 명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1천8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15세에서 64세 사이 생산가능인구 6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지만, 205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4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유 후보는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시장형 일자리, 생계와 여가생활 모두 가능한 수준의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는 공익·복지형 노인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지역별 특화된 농특산품가공단지 조성과 노노케어(노인이 노인을 돌봄)사업단을 발족해 노인이 직접 참여하고 경영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 노인의 경제적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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