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윤석영/gettyiamge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뛰는 윤석영(24)의 축구대표팀 소집 일정이 미뤄졌다. 윤석영은 14일 대표팀 훈련지인 파주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QPR이 오는 24일 더비카운티와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는 QPR은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해 윤석영의 대표팀 합류 시기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30인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가 19∼25일까지 소속팀 경기를 뛰지 않고 휴식을 갖도록 권고하고 있다. 강제조항은 아니다. 대신 26일부터는 대표팀에 합류해 본선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안톤 두 샤트니에 전력분석 코치가 QPR 코치에게 전화해 윤석영의 귀국을 요청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과 해당 코치가 상의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