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전자 상거래 시장에 국내 업체들의 진출을 돕기 위한 상담회가 열린다.코트라는 1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중국 온라인 직구(직접 구매) 시장 진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상담회에는 중국 허난성 보세물류센터, 지오시스 Qoo10 등 중국 온라인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유관기관 및 바이어 50개사 및 70여개의 국내 소비재 업체가 참가한다. 허난성 보세물류센터는 2015년까지 정저우 등 중국 허남성 일대 5개 도시에서 온라인 쇼핑 활성화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전자 상거래 상품의 통관이나 인허가 업무를 관장한다. 코트라는 이날 허난성 보세물류센터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산 제품의 통관 지원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시장은 연간 4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해 시장 규모가 1조8500억 위안(약 3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017년에는 4조1400억 위안(약 678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하지만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복잡한 중국식 결제방식과 높은 마케팅 비용 등은 우리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따라 코트라는 지난 2월부터 지오시스와 한중 온라인국경무역(해외직구) 플랫폼(kwave.qoo10.cn)을 운영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천송이 립스틱' 등 한국 제품이 중국에서 인기"라며 "한국 상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접 구매 사이트에서 국내 기업을 입점해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