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지난 9일 SBS '닥터이방인'의 극 전개 방향에 대해 밝혔다. /사진은 아우라미디어 제공.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닥터 이방인'이 배우 박해진의 등장 이후 중국 내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에서 박해진은 섬뜩할 정도의 냉철함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천재 의사 한재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앞서 박해진은 최근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이휘경으로 열연한 바 있다. 이전부터 중국에서 활동하며 인기몰이를 했던 그는 '별에서 온 그대'의 국내 인기를 고스란히 중국으로 옮겼다. 중국은 이번 '닥터 이방인'에 출연하는 박해진을 향해 뜨거운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 '닥터 이방인'이 한국드라마 검색 순위 3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에서는 일본+한국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횟수도 엄청나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에서만 지난 13일 오전 기준 1702만 8천을 기록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박해진의 등장 전후 중국 팬들의 반응차이다.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에서 박해진이 출연하기 전 다운로드 횟수는 287만 8천이었다. 하지만 박해진이 나타나면서 332만을 훌쩍 넘었다. 한 관계자는 "현재 방영 중인 한국 드라마 중 '닥터 이방인' '트라이앵글' 그리고 '빅맨'과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인기가 가장 뜨거운데, 그 중에서도 '닥터 이방인'을 향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지난 3회부터 박해진이 이종석과 맞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닥터 이방인'이 중국에서 얼마나 더 큰 사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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