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환율 급락에도 단숨에 1990선 후반대로 올라서며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자동차주 역시 환율내성을 보이며, 1%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 S&P지수가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대외변수가 상승탄력을 불어넣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매수세로 지수를 끌어올려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다. 전일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과 M&A 기대감에 주요국 증시가 0.5%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증시는 4월 소매판매 지표 부진에도 M&A 소식과 3월 소매판매 상향, 4월 소기업 낙관지수 상승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강보합을 보였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1900선을 돌파하는 등 소폭 올라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기술주의 약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3엔 오른 102.25엔에 거래됐고, WTI는 전일대비 1.1% 오른 배럴당 101.7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0.1% 하락 마감했다. 14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13.74포인트(0.67%) 오른 1996.22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31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927억원, 기관이 38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2.59%), 기아차(2.1%), 현대차(1.08%) 등 현대차 3인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0.61%), SK하이닉스(0.6%), 신한지주(0.54%), 삼성전자(0.43%), 삼성생명(0.21%) 등도 오름세다. 반면 NAVER(-0.13%)는 하락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비금속광물(-0.04%), 건설업(-0.1%), 철강.금속(-0.03%), 기계(-0.01%), 은행(-0.02%)등은 내림세다. 반면 증권(2.08%), 전기가스업(1.48%), 운송장비(1.07%), 보험(0.86%), 섬유.의복(0.87%) 등은 오름세다. 상한가 없이 418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없이 335가 내리고 있다. 91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0.25원(0.02%) 오른 1022.35원이다. 코스닥은 0.96포인트(0.17%) 오른 558.11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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