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샌드위치가 가장 비싼 호텔은?

호텔스닷컴 클럽 샌드위치 지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세계에서 샌드위치를 가장 비싸게 파는 호텔은 어디일까.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13일 발표한 '2014 클럽 샌드위치 지수(Club Sandwich Index, CSI)' 조사 결과,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호텔에서 판매되는 클럽 샌드위치 가격이 평균 3만4016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클럽 샌드위치는 닭고기, 베이컨, 달걀, 양상추와 마요네즈가 들어간 전통적인 샌드위치 메뉴 중 하나로, 전 세계 주요 도시 대부분의 호텔에서 투숙객들이 손쉽게 주문이 가능한 품목이다. 자료에 따르면 제네바에 위치한 호텔에서 판매하고 있는 샌드위치 가격은 지난해(3만4098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다른 도시들보다 상대적으로 비쌌다. 이어 프랑스 파리(3만643원), 핀란드 헬싱키(2만5416원)가 뒤를 이었다. 서울 내 호텔의 평균 클럽 샌드위치 가격은 올해 2만1116원으로, 11위에 올랐다.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원 올랐다. 호주 시드니는 클럽 샌드위치 가격이 가장 급격히 하락한 도시로 선정됐다. 샌드위치 가격은 지난해(2만2994원)보다 23%가량 하락한 1만7672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클럽 샌드위치를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는 인도의 뉴델리(9160원)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멕시코 시티(1만208원), 부에노스 아이레스(1만820원), 방콕 (1만2498원) 등이 저렴했다. 호주 시드니는 클럽 샌드위치 가격이 가장 급격히 하락한 도시로, 지난 해 2만 2,994원 보다 23%가량 하락한 1만 7,672원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클럽 샌드위치 지수'는 전 세계 28개 주요 도시 내 3성에서 5성급의 840개 호텔에서 판매 중인 클럽 샌드위치 가격 평균치다. 여기에는 실제로 고객들이 지불한 가격과 함께 환율 변동폭도 반영돼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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