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인 성인심리] 남편이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이유는?

Q. 결혼 3년차 부부입니다. 14개월 된 아이가 있어요. 제가 주부라 집에만 있고 아이 키우면서 살림하다보니 남편에게 의지하거나 그런 부분이 없지 않은 건 아닌데, 점점 남편의 무관심이 힘이 듭니다. 잠자리 문제가 큰데요. 신혼 초기에 남편 외장하드에 있는 파일 대부분이 포르노물인걸 알게 됐고 종종 자위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남편과 자주 싸우고 했지만 남편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 이후 관계를 셀 수 있을 정도니 외롭고 스스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집니다.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요. 솔직하게 남편한테 이야기를 해봐도 보채지 말라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A. 부부관계에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오신 듯합니다. 부부 개개인의 스트레스나 육아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부부관계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지만, 이번 글로만 봐서는 남편분의 일방적이고 개인적인 욕구 충족 스타일이나 아내분과의 대화 접점이 부족해 보이는 듯합니다. 부부관계 어려움 때문에 육아문제나 시댁과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등 2차, 3차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전반적으로 부부관계에 갈등이나 외로움을 가져오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성적 소통방법이 한가지로만 통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방식 차이에 있어 어려움은 없는지, 성관계 문제 외에 다른 심리적 문제들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성적관계 거부감을 갖는 것은 아닌지 등 부부 상담을 통해 심도 있게 서로 관계를 되짚어 보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부부상담 문의는 심리상담센터 허그인의 ARS전화상담으로 문의 해주세요. ◇ 문의 = 060-700-0101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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