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전문 교육콘텐츠’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가 학생들 창의성과 인성 함양, 진로 및 재능 발견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단체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문화 예술 체육 과학 진로탐색 직업체험 심리치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 리더십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이 올 7월부터 내년 1월 중에 진행된다.구는 학교에서 이 같은 교육콘텐츠를 진행할 기관 및 단체를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공모한다.지원 자격은 아동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수행경험이 있고 서울시에 주 사무실을 두고 있어야 한다.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1, 2차 심사를 통해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 학교 신청을 받아 정규교과시간이나 방과 후, 토요일, 방학 등을 이용해 각 프로그램마다 월 4회 이상, 3개월까지 운영한다.구는 프로그램별로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참고로 기관별 2개 프로그램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심사에서 선정된 교육콘텐츠라 하더라도 학교 연계과정에서 신청학교가 없으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서대문구의 ‘민간 교육프로그램 학교 연계’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렵지만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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