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국제영상 대표 검찰 소환.(사진: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구원파 '유병언 측근'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내일 검찰 소환세모그룹 계열사 국제영상의 대표를 맡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씨가 내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9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국제영상 대표를 맡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씨에게 10일 오후 3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국제영상 외에도 노른자쇼핑과 구원파의 본거지인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2010년께 국제영상 지분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과대평가해 계열사들에게 넘겼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전 회장의 비리 조사와는 별도로 전씨는 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및 전달 과정에 연루된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를 피조사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면서도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용산구 국제영상 건물 내에 있는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와 장녀 섬나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강남구 모래알디자인 등 총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양자 검찰 소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양자, 검찰에 결국 소환되는구나" "전양자, 조사를 잘 마치길" "전양자, 비리에도 연루된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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