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수료 부담 줄인 알뜰여권 발급 ‘호응’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지난달부터 기존여권보다 얇고 저렴한 알뜰여권을 발행,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우리 국민이 입국 사증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11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사증란 수요가 줄었고,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많은 현실을 감안, 필요한 사증란 제작에 따른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알뜰여권을 발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알뜰여권은 기존 복수여권의 사증란이 48면에서 24면으로 줄었고, 수수료도 기존 여권에 비해 3천원이 저렴(성인 5만원, 8세~18세 미만 4만원, 8세 미만은 3만원)하다. 따라서 여권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은 사증란 48면의 기존여권과 사증란 24면의 알뜰여권 중 여권사용 빈도를 고려해 본인에 맞는 여권의 종류를 선택하여 발급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발급한 전체 여권 중 알뜰여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5%(332건 중 180건)로, 여권 사증란이 많이 필요치 않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여권발급 야간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속한 여권심사 및 판독으로 법정처리기한보다 단축된 3일 이내 여권발급을 목표로 최선의 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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