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에 음성출력용 코드 삽입,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는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 등이 구청의 공문서와 각종 인쇄물에 실린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음성출력용 코드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이미 구정 소식지인 서대문마당과 보건소 이달의 건강정보와 소식지에 이를 적용해 왔는데 앞으로 각종 안내리플릿과 공문 등 구가 발간, 배포하는 인쇄물로 대상을 늘린다는 계획이다.가로세로 약 1.7cm 정사각형 모양인 음성출력용 코드는 책 2쪽 분량의 글자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항상 문서의 우측 상단에 삽입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코드
스마트폰에서 '보이스아이'로 검색해 음성출력용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설치한 뒤 카메라를 이용해 코드를 읽으면 활자정보가 음성으로 바뀐다.이 밖에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를 이용해도 문서의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다.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정보통신보조기기지원사업(1588-2670)이나 보건복지부의 재활교구교부사업(129)을 통하면 음성변환 출력기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서대문구의 ‘음성출력용 코드’ 적용 확대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