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이른 더위에 '한여름 모드' 돌입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때 이른 더위로 대형마트에서 여름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관련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낮 최고 기온은 19.6℃로 지난해보다 4.6℃가 높아졌다. 지난해 4월에는 낮 최고 기온이 20℃를 넘은 날이 이틀뿐이었지만 올 4월에는 보름이나 될 만큼 봄철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롯데마트는 이 같은 날씨 변화로 지난달 팥빙수 재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9% 늘었고, 쿨 스카프 매출도 275.4%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낮 최고 기온이 20~25℃를 웃돌았던 지난달 20~26일에는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수요가 전주 대비 크게 급증했다.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여름 제철 과일인 참외, 수박 행사를 지난해보다 3~4주 가량 앞당긴 3월 중순부터 선보였으며, 물놀이용품도 3주 가량 이른 지난달 초부터 행사장을 열었다.또한 기존에는 5월부터 시행했던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 기간'도 올해는 4월로 한 달 앞당겼다. 한편, 롯데마트몰에서는 8일부터 여름 제철 과일을 시원하게 배송해주는 'Cool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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