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혁신도시·택지지구 지역 땅값 쑥…신규 분양 활기

지가상승률 상위 5개 지역 올해 신규 분양 1만1878가구

[지가상승률 높은 상위5개 지역 연내 주요 분양단지]<br />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최근 혁신도시, 택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지역 땅값이 오르면서 이 지역 일대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가상승률 상위 5개 지역의 평균 지가상승률은 전국 평균(0.14%)의 2배 이상 높다. 올해 제주 서귀포시, 전남 나주시, 경기 하남시, 전남 순천시, 대구 달성군 등 지가상승률 상위 5개 지역에 예정된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1만1878가구나 된다. 이중 광주·전남혁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지역에 신규 분양 물량이 대거 포진해있다.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중흥S-클래스 센트럴2차'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중심부인 B1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지상 23층,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2~84㎡ 721가구 규모다. 1차 분양 물량까지 더하면 향후 1714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중심상업지구와 중앙호수공원이 인접해있어 주거 환경이 우수하며,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과 가깝다.9월과 10월에는 영무건설과 EG건설이 광주전남혁신도시 B12블록, 3-1블록에서 각각 전용 74~84㎡ 622가구, 전용 59~60㎡ 400가구를 분양한다.지가상승률 3위에 오른 경기 하남시에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5월 중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블록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지상 29층 11개동 1066가구 규모다. 전용 93~114㎡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서 지하 1~지상 29층 8개동, 전용 89~112㎡ 875가구로 구성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길 하나로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단지는 초·중·고등학교 부지와 인접해있어 통학 여건이 우수하다. 대규모 녹지공간과 한강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대구 달성군 일대는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분양단지가 눈에 띈다. 제일건설은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서 전용 67~84㎡ 601가구로 구성된 '대구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1차'를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1차 분양 이후 A17블록에서 전용 63~84㎡ 1002가구 규모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호반건설도 대구테크노폴리스 A14블록에서 887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5월 중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 서귀포시와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는 중흥건설이 각각 강정지구 3블록에서 전용 84㎡ 510가구, 신대지구 B2-1에서 전용 59~84㎡ 149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11월에 선보인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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