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애인 린지 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플레이어스챔피언십) 타이틀방어에 나서지 못해 유감스럽다."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6일(한국시간) 이틀 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215야드)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을 앞두고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지만 디펜딩챔프일 때는 더욱 그렇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지난해 시즌 4승째이자 PGA투어 통산 78승째를 수확한 무대다. 올해는 더욱이 총상금이 무려 1000만 달러(103억원)로 확정돼 지구촌 골프계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우즈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가벼운 칩 샷 정도는 가능하지만 몸을 회전하는 샷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에 복귀하기 위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우즈 애인' 린지 본(미국)이 무릎 부상 이후 함께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활강 금메달리스트, 월드컵에서는 무려 59차례나 정상에 오른 알파인스키의 여제다.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검토하다 막판에 포기했다. 우즈는 "본과 같이 재활을 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본은 올해 12월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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