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이 올해 6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애플 개발자회의(WWDC)에서 어떤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개할 지 글로벌 IT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최대 관심인 애플의 스마트워치나 애플TV는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4일 PC매거진 등 해외 IT전문매체에 따르면 블로그 '리/코드(recode.net)'는 "올해 WWDC에서 애플이 새로운 카테고리의 하드웨어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면, 그 기대는 접어두는 것이 좋다"면서 "애플의 내부 제품계획에 정통한 관계자가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WWDC에서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할 생각이 없으며, 애플TV는 물론 현재 개발 중인 애플TV 관련 소프트웨어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리/코드는 "이 증언대로라면 애플이 새로운 애플TV용 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라는 설이 사실인 셈"이라면서 "이는 올해 WWDC에서 신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대거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을 실어준다"고 언급했다.앞서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WWDC 2014에서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iOS8의 대략적인 얼개와 함께 맥용 OS X 10.10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피트니스 트랙킹 애플리케이션 '헬스북'을 공개할 수도 있으나, 애플TV와 관련 업데이트를 공개할 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WWDC 2013에서는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으로 포기하며 큰 폭으로 변모한 iOS7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튠즈 라디오', PC용 운영체제인 OS X 10.9 '매버릭', 맥북에어 11인치, 13인치 모델 2종이 공개됐다. 자동차용 OS 플랫폼인 'iOS 인 더 카'의 콘셉트도 함께 발표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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