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PDP TV 사라진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내년부터 브라운관(CRT)·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CRT와 PDP TV 수요는 계속 급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PDP TV와 CRT TV는 전년대비 각각 48%,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PDP와 CRT 시장에서 줄어든 수요는 평판 TV 분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월드컵과 오는 2016년 올림픽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TV 수요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신흥국에서 TV 수요를 견인한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일본과 서유럽, 북미 등 선진국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전체 세계 TV 시장 성장률이 큰 폭을 기록하진 못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전 세계 TV성장률을 1% 미만으로 예상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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