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자인나눔사업 '복지시설·고물상'으로 확대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디자인 나눔사업을 복지시설과 고물상 등으로 확대한다. 도는 도내 영세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을 기부하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사업을 복지시설과 고물상, 정보화마을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자원봉사자 위촉식을 갖고 박인성 평택대 교수 등 2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시각ㆍ산업디자인, 설계 등 3개 분야의 대학교수, 디자인 전문회사,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로 복지시설, 고물상 가림막, 정보화마을 특산물에 디자인 전문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노인, 장애인 등 낡고 불편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용자가 편리한 공간배치, 동선 및 실내인테리어 등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고물상의 노후 가림막을 지역주민, 대학생들과 함께 디자인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미관 개선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농ㆍ어촌지역 정보화마을에 브랜드, 체험상품 및 지역특산물에 대한 디자인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화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디자인 나눔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디자인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소외계층의 경쟁력 제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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