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W융합지원센터 통해 3년간 118억원 수출성과 올려'

미래부, 지원센터 통합 성과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산업별 'IT·소프트웨어(SW)융합 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3년간 계약금액 166억원, 수출유발 118억원의 시장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미래부는 29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IT·SW기업,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IT·SW융합지원센터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IT·SW융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2009년부터 산업별 수요기업과 중소 IT·SW기업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IT·SW융합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수요연계 기능을 수행해 왔다. 농업, 국방, 안전 등 9개 분야의 각 지원센터는 지난 3년간 111건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계약체결 67건, 계약금액 166억원, MOU체결 56건 등 총 123건의 사업연계 성과를 달성했다. 또 IT·SW융합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총 60건을 발굴했으며, 18건은 정부·지자체의 연구개발(R&D)과제화(총 152억원 규모)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표적인 계약체결 사례로는 안전분야에서 한전KPS-글로벌텔레콤의 ‘산불감시 모니터링시스템 계약’(2억8000만원), 에너지 분야에서 필리핀 GGI-시솔의 ‘전광판·CCTV부착-LED 가로등 공급계약’(19억원) 등이 꼽혔다. 또 지원센터의 비즈니스모델로 발굴된 현주인테크의‘실시간 의료영상 전송 수술용 내시경’은 세계 최초로 2014년부터 흉부외과 임상수술에 사용되는 등 상용화에 성공해 세계 각국의 전문의들이 한국을 찾아와 시술방법을 전수받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118억원 이상의 수출유발과 6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박일준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산업별 협회, 연구소, 대학 등의 인프라, 네트워크 및 보유역량을 활용하여 기술과 비즈니스가 융합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내는 창조경제의 한 면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타 산업분야로 지원센터를 확대·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미래부는 올해 7개 내외의 지원센터를 신규로 선정하고자 현재 모집공고중이며, 다음달 2일까지 접수를 받아 평가를 통해 6월부터는 신규 선정 분야의 지원센터를 출범할 예정이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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