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방송인 이경규가 골프 회동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다수의 네티즌이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YTN은 지난 26일 "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경규가 골프를 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경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남 화순에 있는 무등산컨트리클럽에서 지인들과 함께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것이 보도할만한 논란거리가 되느냐"고 반문하며 "그럼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골프는 개인 취미이자 운동이고 이거 때문에 피해본 사람 있나. 난 오늘 영화 볼 건데 다 취소해야 하는가"라며 옹호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논란'으로 보도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기간이긴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개입했다는 지적이다.한편 소속사 관계자는 "오래 전에 참여를 약속했던 행사였지만 시기적으로 오해와 논란의 여지가 있어 이경규가 곧장 돌아 나왔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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