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태국 경제성장률 3% 못 넘을 수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치 불안으로 2014~2015년 태국의 경제성장률이 평균 3%를 넘지 못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2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온라인 판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태국의 경제성장률을 이 같이 전망했다. 태국의 지난 10년 동안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8%다.무디스는 "반정부 시위가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현재의 정치적 교착상태가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되거나 관광산업과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면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무디스는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정치 불안에도 태국의 신용등급을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 상황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까지 이어지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태국중앙은행(BOT)은 이날 올해 1·2월 경제지표들이 생각보다 나쁘게 나왔다며 올해 GDP 성장률이 2.7%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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