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자체 브랜드 '시스브로' 29일 첫선

시스브로 제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개성공단 기업들이 모여 만든 의류 브랜드 '시스브로(SISBRO)'가 오는 29일 '글로벌 비즈니스 2014 K패션관' 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시스브로는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K패션 박람회에 참가해 남녀 언더웨어, 와이셔츠, 신사용 자켓, 청바지, 양말류, 스포츠레져 신발류 등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들의 공동 브랜드인 시스브로는 '시스터(sister)'와 '브라더(brother)'의 합성어로, 남한과 북한이 한 민족 형제자매라는 뜻이다. '남남북녀’(南男北女)'와도 연관된 상징어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비해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나인JIT를 포함해 총 7개 업체가 참여 중이며 향후 참여업체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스브로는 향후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개성공단 상품을 글로벌화하고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희건 나인JIT 대표는 "개성공단 전체 입주기업의 90%에 해당하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납품(OEM) 업체들은 지난해 개성공단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원청 바이어의 수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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