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순차입금 감소..차선호주 유지<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순차입금이 감소되는데다 현금 유입이 시작됐다며 목표주가 3만9000원과 차선호주를 유지했다. 이경자 한투증권 연구원은 "경인운하 과징금 60억원과 인천지하철 과징금 140억원이 지난해 4분기 선제 반영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며 "1분기만 분양대금 3850억원을 회수하며 순차입금이 전분기 대비 1270억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자를 지속했던 자체 사업과 외주주택 원가율은 각각 95.2%, 89.4%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면서 "25일부터 시행될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장에 준비가 가장 잘된 업체"라고 평가했다.한투증권은 현대산업개발의 악성 자체 사업장이 있으나 하반기부터 자체 사업 원가율이 회복되면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로 추정하는데 주택가격 상승에 기반한 추정이라기보다 자체사업, 일반분양,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거상품 대응력에 기반한 것"이라며 "장기적인 시장 과점화 국면에서 점유율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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