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상승, 중국 보합으로 23일 아시아 증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난 밤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반등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PMI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경기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 했고 조만간 기업공개(IPO)가 재개되면 유동성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1만4470.54로 23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한 168.2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레소나 홀딩스가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데이비드 아이혼의 헤지펀드 그린라이트 캐피털이 지분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신규상장된 호텔 체인 세이부 홀딩스는 5% 가까운 급등 흐름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 흐름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밀리고 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금일 HSBC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집계한 중국의 4월 제조업 PMI는 48.3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와 정확히 일치했다. 4개월 연속 제조업 경기 확장의 기준점이 되는 50을 밑돌았지만 3월 지수에 비해서는 0.3포인트 올라 6개월 만에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3%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0.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 빠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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