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잔디전문가 육성 나선다

'장성잔디향토사업단, 약 1년간 ‘잔디생산 선도기술 교육과정’ 운영'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 ]전국 최대의 잔디 생산지로 이름난 장성군이 명품잔디 생산을 위한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섰다.22일 장성잔디향토사업단에 따르면 올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잔디 생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잔디생산 선도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최고의 잔디 전문가들을 초빙해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새롭게 재편되는 한국잔디산업 전망에 맞춰 지역의 잔디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약 1년 과정의 현장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교육은 잔디 생산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과 현장지도 및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25일 첫 교육에서 참여 농가 의견을 수렴한 후 교육과정 세부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농가에는 각종 보조사업 우선권 부여 및 수료증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장성잔디향토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 스스로 잔디산업 발전을 위한 대안을 찾아 장성이 한국잔디의 메카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잔디재배 농가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잔디산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으며, 잔디유통센터 건립과 관정시설 지원 등 고품질 잔디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친환경 고품질 장성잔디 명품화 육성계획’이‘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 장성잔디향토사업단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잔디테마공원 조성과 잔디가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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