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영등포구 인권위원회
무엇보다 이주민 관련 전문가 참여가 눈에 띈다. 곽재석 위원과 박성호 위원이다.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위원회 출범에 이주민 정책의 인권 가치가 접목되면서 영등포구만의 특색을 가진 인권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는 지난 11일 제1차 정기회를 갖고 인권정책의 청사진인 ‘인권증진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및 평가에 관한 사항’ 심의 등 구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구는 인권 증진에 관한 실태조사, 인권증진 기본계획 수립 및 인권교육 실시 등 각종 인권 시책 추진함으로써 인권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인권선진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채재묵 감사담당관은 “이제 인권문제가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새로운 가치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만큼 영등포구가 인권도시로 나아가는데 인권위원회가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인권위원회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의 입장에서 인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