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살곶이공원 녹화 후 모습
올해 성동구는 ▲중랑천 고수호안 사면녹화사업 ▲송정제방 장미-벚꽃길 특화거리조성 ▲중랑천 꽃나무심기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중랑천 녹색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서울시에서 5억7900만원을 지원받아 중랑천 자전거길 주변으로 녹음수를 심고 고수호안 사면에 꽃창포, 원추리 등 사계절 초화류를 심고, 송정제방 산책로를 장미와 벚꽃이 넘실거리는 특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달부터 설계용역, 서울시 설계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향후 10월말까지 공사를 끝마칠 예정이다.성동구의 중랑천은 전체 5.4km 구간인데 대부분 지역이 ‘철새보호구역’으로 서울에서는 드물게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황조롱이, 흰빰검둥오리, 쇠오리 등 철마다 철새들이 찾아오는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해 생태적으로도 건강하게 자연을 유지하고 이용 주민들이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감상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랑천을 청계천, 한강과 연계해 아름다운 하천 산책로를 활용한 주민건강 코스로 조성, 주민들에게 자연생태 체험 및 여가활용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