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표 촬영 감독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KAFA+ 마스터클래스가 ‘4월의 영화 마스터(Master)’로 홍경표 촬영감독을 초청하여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봉준호 감독, 강제규 감독, 장준환 감독 등과 작업하며 매번 새롭고 독보적인 촬영의 경지를 보여준 ‘마스터’이다.다양한 작품을 자신만의 색깔로 시각화 해 온 홍경표 촬영감독은 캐릭터의 심리뿐만 아니라 공간에 대한 이해까지 화면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깊이 있는 시선으로 표현한 빛과 색감은 관객들뿐만 아니라 영화인들 사이에서도 화젯거리가 될 정도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제24회 영화평론가협회 촬영상, 제41회 대종상영화제 촬영상,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촬영상 등을 수상을 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촬영감독으로 인정받았고 '설국열차'를 통해 전세계적인 격찬을 이끌어냈다. 이번 ‘빛의 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홍경표 촬영감독이 직접 선정한 몇 개의 장면을 통해 자신이 장치한 화면의 의미들을 자세히 되짚어 보며, 그의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영화 세계에 관해 논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홍경표 마스터클래스를 기념하여 열리는 ‘홍경표 DAY’에서는 국내 미개봉작인 '마더'의 흑백버전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설국열차'를 촬영하던 중 어둠의 콘트라스트가 구현하고자 했던 빛의 느낌이 '마더'의 흑백 버전으로 더 잘 살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KAFA+ 마스터클래스’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가에게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우는 특별한 기회. 지난 해 박찬욱 감독, 배우 최민식을 초청하였고 지난 2월에는 장준환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새롭고 심도 깊은 교육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한편 ‘홍경표 촬영감독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28일 CGV압구정에서 열린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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