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TV대형화로 패널수급이 좋아지는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유종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TV의 대형화만으로도 패널업체들의 생산 용량 증가율이 3% 높아질 수 있다"며 "LCD 산업의 수급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LCD TV 대형화의 영향으로 TV패널의 면적기준 출하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2013년 재고증가로 인한 수요부진으로 약화됐던 TV대형화의 효과가 연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UHD TV 판매 증대로 다시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TV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로 전년 동기 대비 13.3%증가하고, LG디스플레이도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한 패널업체들도 대수기준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면적기준 출하량은 증가해 TV대형화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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