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6일 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야후·알리바바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3.01% 급등한 1만4417.68에, 토픽스지수는 2.68% 오른 1166.55에 거래를 마쳤다. 알리바바의 실적 호조 소식에 알리바바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8.5% 급등했다. 크레딧스위스의 등급 상향조정 소식에 야후재팬도 4.3% 뛰었다. 쇼와쉘석유가 4.12% 오르는 등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이날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2.19엔까지 떨어지면서 4거래일 연속 약세 행진을 이어갔다. 신킨자산운용의 야마시타 토모미 펀드매니저는 "트위터 주가 급등과 알리바바 실적 호조 등은 기술주가 반등할 이유가 됐다"면서 "실적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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