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송해, 제주 분양 호텔 모델 발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이면 데뷔 60주년을 맞는 '국민 MC 송해' 씨가 제주시 연동에서 분양하는 호텔과 전속모델 계약을 맺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지역 부동산 개발ㆍ운영 전문그룹인 제이디홀딩스는 "송해 씨의 이미지가 제주를 대표하는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와 잘 어울려 호텔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분양되는 호텔 중 국내 유명인사를 모델로 사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해 씨는 현재 90세로 고령임에도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와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2년 전속모델로 발탁된 기업은행 광고를 통해, 은행 이미지를 크게 쇄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최고의 광고모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모델 계약을 체결한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도 국민 MC로 사랑을 받고 있는 '송해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투자자들로부터 제주 최고 호텔이라는 신뢰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부터 분양을 시작한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는 지하 4층~지상 18층, 객실 전용면적 기준 23.14~56.63㎡규모, 총 객실 357실로 구성됐다. 지하 3층~지상 2층에는 휘트니스 및 사우나, 대형 연회장, 차이니즈 레스토랑 등 각종 고급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3층~지상 18층에는 객실이 자리한다. 일부 객실에는 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인 '자쿠지'를 설치하고, 지상 18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다. 이 호텔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는데 제주공항과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필수코스인 바오젠거리, 신라면세점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세계 8위의 호텔 체인을 자랑하는 밸류호텔 브랜드를 도입해 제주의 대표호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00만원대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역 인근, 서초동 1323번지에 있다. 완공은 2016년 9월 예정. 문의 02-586-8000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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