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도봉구청사 태양광 발전 시설
우선적으로 도봉문화정보센터 옥상에 20kW급 도봉시민햇빛발전소 1호를 올해 설치할 계획이다.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은 빈곤층 전기요금 지원 등 복지에 사용하며, 일부는 태양광발전소의 지속 확대를 위해 재투자하게 된다. 구는 이를 계기로 협동조합에 의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의 지속적인 설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비영리민간단체를 구가 지원함으로써 추진됐다. 그 동안 도봉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학교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주택의 창호개선, 건축물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1가구 1LED등 교체운동),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사업(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왔다.특히 자치구 중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 1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창도초등학교의 옥상에 설치, 발전소 운영수익은 학생장학금으로 제공하는 도봉햇빛나눔발전소 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우수사례로 타 자치구에 전파됐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에 설립되는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참여, 환경, 복지라는 가치는 구정방향과도 일치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복지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조합이 자립능력을 갖도록 설립 초기단계부터 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